미세혈관 협심증이란?
관상동맥 CT나 심혈관조영술에서는 이상이 없는데,
운동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반복된다면
‘미세혈관 협심증(Microvascular Angina)’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
이 질환은 눈에 보이는 큰 관상동맥이 아니라, 지름이 매우 작은 미세혈관의 기능 저하에서 발생합니다.
즉, 혈관이 막혀서가 아니라 **제대로 확장되지 못해서 생기는 ‘기능적 문제’**입니다.
왜 생길까? (원인 정리)
- 만성 스트레스 → 자율신경 불균형
- 여성 호르몬 감소(특히 폐경기 이후)
- 혈관 내피세포 기능 저하
- 미세 염증의 누적
- 고혈압·당뇨 등 대사질환
이 작은 문제들이 쌓여 혈관 확장이 잘 안 되고,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집니다.
주요 증상
- 가슴 답답함, 조이는 느낌
- 피로감·호흡곤란
-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오는 모호한 흉통
- 스트레스나 감정 변화 시 심해짐
- 휴식하면 완화되나 반복됨
특히 여성에게 흔하며, 대혈관이 정상이라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검사는 어떻게 할까?
- 관상동맥 CT: 대부분 정상
- 심전도·심장초음파: 정상인 경우 많음
- 관상미세혈관 기능검사(CFR, IMR)
- 스트레스 심초음파 또는 신티그래피
일반 검사가 정상이라도 ‘기능 검사’를 통해 진단합니다.
치료 및 관리
- 미세혈관 확장제(칼슘채널차단제)
- 규칙적 유산소 운동
- 스트레스 관리
- 수면 패턴 교정
- 금연 및 체중 관리
- 항염증 식단(지중해식)
미세혈관 협심증은 생활습관 변화가 치료 효과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.